'7개홀 줄버디' 아시안투어 골퍼 스마이스, 신한동해오픈 9개 홀에서 8언더파

신한동해오픈 최종일 1~7번홀 연속 버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8개..공동 선두 도약
KPGA 기록은 남영우, 배상문 등 8연속 버디
  • 등록 2024-09-08 오후 12:55:07

    수정 2024-09-08 오후 12:55:07

트레비스 스마이스. (사진=KPGA)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트레비스 스마이스(호주)가 한국(KPGA)과 일본(JGTO),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마지막 날 7연속 버디를 포함해 9개 홀에서 8타를 줄였다.

스미스는 8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9개 홀에서 8개의 버디를 잡아내 28타를 쳤다. 1번홀(파4)에서 126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2.2m에 붙여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2번홀(파4)에서 1.5m, 3번홀(파3)에선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절정의 샷과 퍼트 감각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스미스는 이후에도 7번홀(파5)까지 버디 4개를 더 추가해 7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미스는 3라운드까지는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4위였으나 이날 초반 7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의 판도를 바꿨다.

8번홀(파3)에서 약 1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지 못하면서 연속 버디 행진이 멈췄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13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8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스마이스는 2018년 아시안투어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 대회에서 준우승에 이어 양더TPC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안투어에는 세 번째 출전이다. 앞서 한국오픈 공동 28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KPGA 투어 역대 최다 연속 버디는 2005년 남영우(기아 로체 비발디 파크 오픈 17번~6번홀), 2009년 배상문(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1~8번홀), 2013년 김남훈(SK텔레콤 오픈 6~13번홀)에서 기록한 8개 홀 연속 버디다.

오후 12시 40분 현재 나란히 21언더파를 기록한 스미스와 히라타 겐세이(일본)가 공동 선두로 나섰고,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태호와 이정환, 김민규가 15언더파를 쳐 공동 4위로 선두 그룹을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대회다. 우승자는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시드를 모두 받는다. 우승상금은 2억5200만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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