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전 남친, 정우성 저격설 해명… "누군가의 편도 아냐"

박성진, 3일 SNS 통해 해명
"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 아냐"
"시사만평 개념으로 작사한 것"
  • 등록 2025-01-03 오후 6:37:25

    수정 2025-01-03 오후 6:37:2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델 겸 래퍼 박성진(활동명 지미 페이지)가 배우 정우성 저격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성진(사진=SNS)
박성진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미디라서 하나 쓴 것”이라며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나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급할 입장이 되냐 묻는다면 개나 소나 타자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며 “나는 내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나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정도의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대로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새 싱글 ‘옐로우 니티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해당 곡의 노랫말 중에서 ‘잔뜩 화난채로 열굴에 내 아기를 뿜어 / 넌 절대 자비 안풀어 / 넌 가서 난민을 품어’ 파트가 유독 주목받았고, 이후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평소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정우성이 생각난다면서 “정우성 저격했나”,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성진은 2014년 문가비와 열애를 시작해 3년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중 선보인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으로 뜨겁게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결국 결별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후 문가비의 아들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지면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박성진은 래퍼로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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