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패 노리는 남자 사브르 단체, 산뜻한 출발[파리올림픽]

  • 등록 2024-07-31 오후 10:39:23

    수정 2024-07-31 오후 10:39:40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8강전에 출전한 한국 캐나다 프랑수아 코숑을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팀을 이룬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제외된 바 있다. 이미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이집트를 45-41로 꺾고 올라온 개최국 프랑스와 오후 10시 55분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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