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28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서울 자전거 축제’를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 등에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를 지나는 외국인들이 우산과 옷을 이용해 비를 피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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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계속되는 강수 예보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행사의 안전 문제가 우려돼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시는 향후 구체적인 개최 날짜가 결정되면 서울시 누리집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축제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다소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지만 이용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시행하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추후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