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분당갑·인천 계양을 추가 신청 받기로

  • 등록 2022-05-07 오후 5:52:57

    수정 2022-05-07 오후 5:52: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사진=인수위공동기자단)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도 성남 분당갑 후보자와 인천 계양을 후보자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분당갑엔 현재 박민식 전 의원, 장영하 변호사,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이 공천 신청을 했는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출마선언을 한 만큼 그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에도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대권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출마를 선언한 만큼, 이 전 지사에 대항할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윤상현 공관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께서 분당 갑 공모에 응하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음 주 월요일(9일) 오후 접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5월 9일 오후부터 신청을 받고, 다음 날인 10일 오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철수 단수 공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인천 계양을에서도 추가 공모를 받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현재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설원섭 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 송광영 전 대전대 건양대 겸임교수 등이 공천 신청을 했다.

서울 서초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내다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은 당이 요청하면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로 전해졌지만, 최종적인 결정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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