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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뉴딜 분과 제4차 회의’를 통해 “최근 주요국간 기술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위한 마중물 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민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더욱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정부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디지털 혁신이 민간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을 끊임없이 진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등 선도분야는 초격차를 확대하고, 아직 쫓아가는 분야인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등은 격차를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D.N.A 생태계가 민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올해 하반기 금융·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가겠다”며 “국민의 데이터 주권을 높이고, 동시에 데이터 흐름을 더욱 자유롭게 하는 마이데이터가 디지털 시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마지막으로 민간이 디지털 생태계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도록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는 한편 정책형 뉴딜펀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등을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