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주요국 기술패권 경쟁 치열…독자적 기술역량 강화 시급"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뉴딜 분과회의
AI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R&D 투자 확대
"선도분야서 초격차 확대, 추종분야 격차 축소"
  • 등록 2021-06-15 오전 10:17:06

    수정 2021-06-15 오전 10:17:06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래 신성장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독자적 첨단 기술역량을 시급히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뉴딜 분과 제4차 회의’를 통해 “최근 주요국간 기술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위한 마중물 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민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더욱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정부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디지털 혁신이 민간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을 끊임없이 진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민간과 협력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차세대 AI반도체·초고속컴퓨팅·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전략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이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등 선도분야는 초격차를 확대하고, 아직 쫓아가는 분야인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등은 격차를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D.N.A 생태계가 민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민간 중심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수요가 높은 핵심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구축·개방하는 한편, 제조·보건·금융 등 개별 운영되는 데이터 플랫폼을 데이터 통합지도로 통합 구축하여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또한 올해 하반기 금융·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가겠다”며 “국민의 데이터 주권을 높이고, 동시에 데이터 흐름을 더욱 자유롭게 하는 마이데이터가 디지털 시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마지막으로 민간이 디지털 생태계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도록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는 한편 정책형 뉴딜펀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등을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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