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하룻밤 1200만원…`아르마니 호텔` 개장

  • 등록 2010-04-30 오전 8:04:00

    수정 2010-04-30 오전 8:54:11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세계적인 이태리 출신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한 호텔이 화려하게 개장했습니다. 아르마니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접목돼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자리를 잡아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은 어떨까요? 함께 떠나 보시죠.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하고 투자한 `아르마니 호텔`이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 호텔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자리 잡았다는 것.

단순함과 절제미를 추구하는 아르마니답게 호텔 전체는 크림색과 베이지색으로 은은하게 꾸몄습니다.

부르즈 칼리파 타워에서 총 6개 층을 사용하는 아르마니 호텔의 객실은 총 160개.

객실 숙박료는 일반 객실의 경우 약 120만원, 최고급 객실의 경우 1200만원을 웃돕니다.
8곳의 고급 식당과 스파, 라운지도 갖췄습니다.

숙박을 하지 않고 라운지만 이용해도 테이블 당 최소 9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라운지에서 아르마니의 패션쇼를 볼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르마니 호텔은 당초 지난달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인테리어 공사 지연과 유럽발 항공대란 등으로 개장일을 2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아르마니 그룹은 이번 두바이 호텔 개장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 세계 곳곳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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