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도 없이 뒤엉킨 '야외클럽'…강원 원정유흥 현장

  • 등록 2021-07-27 오전 12:34:00

    수정 2021-07-27 오전 12:34: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강원도로 ‘원정 유흥’을 가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10시 이후까지 꼼수 영업을 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는 입장객들도 쉽게 확인됐다.
사진=SBS 캡처
SBS는 강원 양양 해변 지역 등 원정 유흥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야외에 공간을 마련해 클럽처럼 꾸민 뒤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고 유흥을 즐기는 이들로 가득한 것이 확인된다.

24일 양양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손님들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다고 마스크를 쓰지도 않은 채 한 데 엉켜 춤을 추고 있다.

일부 주점은 가판을 차려놓고 밤 10시 이후까지 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등 단속을 피하는 꼼수 영업을 해 주변 상인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SBS 캡처
인근의 한 상인은 쟤네들(불법 영업 상인)한테는 노이즈 마케팅이 됐다. 우리는 잘 지키는데, 왜 걔네 때문에 우리까지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하소연했다.

민원으로 출동한 경찰들 역시 사람이 너무 많이 모인 곳에 가 흩어지라고 지도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사진=SBS 캡처
해수욕장 역시 통제선과 방역요원이 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현실적으로 방역지침을 지킬 방법이 없다. 원주 시내 한 공원에서 아예 야외 파티장이 차려지기도 했다.

강원도는 도내 해수욕장 82곳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70%나 급등한 79만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 중이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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