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전배수 "김지원 덕에 여기까지…김수현 얼굴 넋 놓고 봤다"

  • 등록 2024-05-09 오전 8:33:06

    수정 2024-05-09 오전 8:33:06

(사진=tvN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전배수가 김지원, 김수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국민아빠’ 전배수가 ‘국민엄마’ 김미경과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배수는 “저는 첫 예능이다. ‘유퀴즈’에 나오게 돼서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다. 섭외되고 아내한테 ‘유퀴즈’ 나간다고 했더니 안아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백현우 역)의 아버지 역을 연기했던 전배수는 “‘눈물의 여왕’에서 큰딸이었던 장윤주 씨랑은 10세 차이가 나고, 큰아들 김도현 씨랑은 7세 차이가 난다”며 “지금은 시청률도 좋고 그런 얘기가 안 나오는데 처음에는 용두리만 나오면 ‘큰아들이 아빠보다 더 늙었네’ 하셨었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또 전배수는 ‘눈물의 여왕’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로 만난 김지원과의 인연을 전하며 “제 첫 딸이 김지원 씨였다. 지원 씨는 (저한테)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눈물의 여왕’ 처음에 대본 리딩하고 조촐한 파티를 할 때 지원 씨한테 가서 ‘네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전배수는 “우연치 않게 (드라마에서) 제 자식들이 다 변호사가 됐다. ‘우영우’의 박은빈 씨도,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 씨도 변호사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전배수는 김수현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었다. 첫 촬영 때는 넋 놓고 얼굴만 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팬이었다”며 “‘내가 수현이 아빠도 해보는구나’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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