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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MLB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북고 재학시절인 2018년 계약금 125만달러를 받고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4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전날(24일)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컵스전에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도루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호수비에 걸렸고 3회말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배지환의 빅리그 2경기 성적은 7타수 2안타(타율 .286), 2타점, 2도루가 됐다.
한편,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이번 시즌 팀 최우수선수(MVP)로 배지환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배지환의 30도루는 2016년 36도루에 성공한 앨런 핸슨에 이후 팀 최다 기록이다”며 “배지환은 4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2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기도 했다”라고 팀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