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5포인트, 0.18% 오른 1만5498.3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15.11포인트, 0.41% 뛴 3669.1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같은 기간 6.57포인트, 0.39% 상승항 1697.4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장 반등세로 이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증가한 33만3000건을 기록했다. 2주전 청구건수(32만8000건)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장 전망치인 33만6000건보다는 낮았다.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호전됐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중국 7월 수출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예상치 2%를 웃도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중국 수출실적 호조에 힘입어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철광석 생산업체 클리프스 내추럴 리소시즈는 전 거래일 대비 8.7% 상승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는 14%나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