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그랑프리 해밀턴, 이탈리아 그랑프리 우승..시즌 7번째

루이스 해밀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영국 루이스 해밀턴(30·메르세데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시즌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해밀턴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12번째 F1 대회에서 5.793㎞의 서킷 53바퀴(306.72㎞)를 1시간18분0초688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해밀턴에 25초042 뒤진 독일의 제바스티안 페텔(페라리)이다. 3위는 해밀턴보다 47초635 늦게 들어온 브라질의 펠리페 마사(윌리엄스)가 차지했다.

해밀턴의 팀 동료인 동시에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의 니코 로스베르크(메르세데스)는 두 바퀴를 남기고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서 완주를 포기했다. 해밀턴은 올 시즌 12개 대회 중 호주, 중국, 바레인, 캐나다, 영국, 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어 7번째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개인 통산으로는 40번째 우승이다.

올 시즌 최종 챔피언은 20번의 대회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다음 대회인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오는 18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