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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된 프릴 장식, 표절인가 아닌가?
윤은혜는 해명자료에서 “의상 디자인을 위해 영감을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였다”라며 “하얀 눈과 사자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 컬러를 올 화이트로 사용했으며 사자의 갈기를 모티브 삼아 프릴와 수술을 이용한 디자인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은혜 측은 이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자인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기 위해 아주 과거부터 현재까지 디자인들을 공부하며 옷을 준비했다”며 “2000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새롭게 표현되고 있는 수술과 레이스, 프릴을 이용하기 위해 프릴을 큰 아이템으로 다룬 브랜드들을 연구했다. 그래서 과감한 프릴장식과 러플장식 등으로 사랑받는 프릴 스타일의 대표적인 브랜드 빅터앤 롤프, 이자벨마랑 등 최근 2014 S/S랑방, 드리스반 노튼을 레퍼런스 삼아 약 10년간 사랑받은 프릴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최종적으로 모티브로 삼을 아이디어는 2008 S/S 빅터앤 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이었다. 이들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매 프릴의 위치와 형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윤은혜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옷을 협찬받았나?
윤춘호 디자이너가 밝힌 협찬에 대해서도 “윤춘호 디자이너의 다른 옷을 이전에 협찬한 적은 있었지만 2015년 F/W 상품들은 아직 여름이기에 겨울 상품들은 협찬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윤은혜 측 스타일리스트가 픽업해 온 사실도 없으며 “협찬받아 도용한 사실도 없음을 해명하는바”라 선을 그었다. “이 부분은 브랜드 협찬기록에도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윤춘호 디자이너가 유명세 이용했다?
윤은혜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는 자료와 함께 오히려 윤춘호 디자이너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전했다. 해명자료가 새벽에 기습 공개된 만큼 윤춘호 디자이너 측의 반응은 아직이다. 하지만 윤은혜가 오히려 역공의 자세를 취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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