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만든 AI 응원가, 24일 수원 홈구장에 울려퍼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거리두기 완화로 24일부터 야구장 관객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kt wiz는 승전보를 울리는 AI 응원곡을 수원홈구장에서 공개한다.

kt wiz와 지니뮤직이 세계 최초로 제작한 AI응원가는 25일 AI오디오 플랫폼 지니에서 출시된다.

AI응원가가 수록된 디지털앨범에는 ‘Everybody Clap’과 ‘더 높은 곳으로’ 2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 수록곡 ‘Everybody Clap’은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찾아 육성으로 응원을 하지 못한 kt wiz팬들이 단결된 박수로 응원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응원가다.

‘더 높은 곳으로’는 kt wiz선수들이 더 높이 비상하기를 바라는 염원과 자부심을 담아 신나고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됐다. kt wiz 팀 색깔을 살린 개성있는 AI응원가를 만들기 위해 kt wiz와 지니뮤직은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AI응원가 공동창작과정을 거쳤다.

지난해부터 동요, 자장가, TV예능음원으로 AI창작 시장을 선점해온 지니뮤직은 kt wiz와의 협업으로 AI응원가를 선보이며 새롭게 스포츠영역과 AI음악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AI기술로 승부욕에 불타는 kt wiz선수들의 열정을 담은 응원곡으로 탄생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저작권이슈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었던 기존 응원가의 한계를 뛰어 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부를 수 있는 응원가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니뮤직 이해일 contents 1본부장은 “당사와 kt wiz는 협업을 통해 강인한 kt wiz팀 선수들의 이미지를 당은 AI창작 응원가앨범을 출시한다”며 “앞으로 AI창작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영역을 발굴, AI창작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