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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 제작발표회에서는 연출의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8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될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09년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앞서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를 비롯해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영화까지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쓴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 글로벌 청춘 스타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국내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킹덤’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좀비 영화들이 이미 많이 화제를 모았다. 그럼에도 좀비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재규 감독은 “기존의 좀비물은 대부분 성인들에게 벌어진 이야기인 경우들이 많다. 근데 이건 폐쇄된 공간에서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사회화가 덜 된 젊은 학생들에게 벌어지는 일”이라며 “흔히 어린이는 어리고, 어른들은 어른스럽다고 하는데 젊은 학생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는 게 재밌고 의미도 있겠다 싶었다. 이런 좀비물이라면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