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증가세 지속…‘도·소매업’은 소폭 늘어

중기부, 올해 1분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
전체 창업, 부동산업 제외 시 전년동기 比 0.1% 늘어
온라인·비대면화로 정보통신업·교육서비스업 등 창업↑
  • 등록 2022-05-26 오전 6:00:00

    수정 2022-05-26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창업기업 동향에서 전체 창업이 34만 8732개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전체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3.4%(1만 2114개)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162개) 늘었다.

특히, 온라인·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1분기(누적) 기준 6만 2000개를 돌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0.7%가 증가하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대폭 증가한 기저효과로 상승률은 크게 줄었다.

개인서비스업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고, 이번 분기도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부동산업은 전전년도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전년동기대비 창업이 15.6%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올해 1분기 5.4% 줄어 작년 동기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기술창업은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9.6%)과 교육서비스업(8.5%)이 창업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동기대비 0.8%(517개) 늘어나는 등 작년 크게 증가(4.7%)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7.4% 감소했다.

전체 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에는 30대와 40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2.5%(771개) 늘어났고 개인창업은 3.9%(1만 2885개) 줄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0.1%(24개) 감소, 개인창업은 0.1%(18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은 금융보험업(23.0%), 전문·과학·기술업(20.1%), 부동산업(19.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17.9%), 개인서비스업(-9.0%), 도·소매업(-6.6%)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개인창업은 농·임·어업 및 광업(19.0%), 정보통신업(9.3%), 운수·창고업(9.0%) 등 업종에서 늘었지만, 부동산업(-17.5%), 사업시설관리(7.2%), 숙박·음식점업(5.7%) 등 업종에서 줄었다.

기술창업의 경우는 법인은 6.7%(772개) 증가했고, 개인은 0.5%(255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지역은 창업이 늘었고, 서울(-8.9%), 대전(-7.1%) 등 나머지 지역에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 시 세종(7.3%), 인천(6.6%), 경기(2.3%), 강원(2.0%), 부산(1.0%), 광주(1.0%), 경북(0.9%), 제주(0.7%) 지역에서 늘었다. 다만 서울(-4.1%), 대전(-2.8%), 충남(-2.6%), 울산(-2.2%), 전남(-1.4%), 경남(-1.2%), 전북(-1.1%), 충북(-0.3%) 지역에서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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