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대규모 상경투쟁 유보

지역 파업거점별 투쟁
  • 등록 2009-06-13 오전 10:10:51

    수정 2009-06-13 오전 10:10:51

[노컷뉴스 제공] 화물연대가 총파업 사흘째를 맞아 13일 열기로 했던 대규모 상경투쟁을 유보하기로 했다.

화물연대측은 지난 12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지도부 회의를 연 결과 상경투쟁보다는 전국 각지에서 파업을 계속하는 것이 물류 총파업의 파급력을 높여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달식 화물연대본부장은 "대한통운측에 교섭을 강력히 촉구하며 당초 13일로 예정된 서울상경투쟁을 유보하고 부산과 대전 등 60여군데 지역 파업 거점을 중심으로 물동량 운송저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또 경찰이 모든 집회를 불허하고 지도부 등을 현장체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집회를 강행하면 경찰과 마찰이 생기고, 이로인해 '불법·폭력 집회'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경투쟁 유보결정에 따라 화물연대측이 주말을 기점으로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수정되면서 물류대란 우려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13일 전국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 등 간부 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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