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코로나19 어려움 속에도…수영·육상·역도 ‘新新新’

  • 등록 2021-08-08 오후 11:00:11

    수정 2021-08-08 오후 11:00:11

케일럽 드레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17일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졌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개인 기록을 넘어 올림픽·세계 기록 등을 경신하는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남자 자유형 100m와 자유형 50m, 접영 100m, 단체 종목인 계영 400m, 혼계영 400m를 석권하며 5관왕을 차지한 ‘차세대 수영 황제’ 케일럽 드레슬(미국)은 두 개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남겼다. 그는 접영 100m(49초45)와 혼계영 400m(미국 3분26초78)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자유형 50m 21초07로 금메달을 따낸 드레슬은 세사르 시엘루(브라질)가 2009년 작성한 세계 기록(20초91)은 깨지 못했지만 시엘루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세운 종전 올림픽 기록(21초30)은 13년 만에 새로 썼다.

타티아나 스쿤마커(남아공)는 여자 평영 200m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고 남아공 여자 수영선수로는 25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8초95로 터치패드를 찍은 스쿤마커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깨지지 않았던 세계 기록을 8년 만에 경신했다.

육상에서도 신기록이 잇달아 나왔다. 남자 400m 허들 결선에서는 카스텐 바르홀름(노르웨이)과 라이 벤저민(미국)이 동시에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바르홀름은 45초9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벤저민은 46초17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나왔던 케빈 영(미국)의 종전 세계기록 46초78이 29년 만에 깨졌다. 세계 기록을 갖게 된 바르홀름은 특히 남자 400m 허들 사상 처음으로 46초대 벽을 허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여자 100m에서도 올림픽 기록이 새롭게 작성됐다. 10초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미국의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세웠던 올림픽 기록 10초62를 33년 만에 0.01초 앞당겼다.

역도 여자 87㎏ 이상급에서도 새로운 올림픽 신기록이 작성됐다. 중국의 리원원은 총합계 320㎏을 들어 올리면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원원이 성공한 인상 140㎏, 용상 180㎏도 모두 이번 대회에서 나온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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