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尹대통령도 "손흥민 EPL 득점왕 축하해" 한목소리

  • 등록 2022-05-23 오후 12:03:51

    수정 2022-05-23 오후 12:05:11

BTS 멤버 제이홉 SNS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30·토트넘)을 향한 축하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려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리그 득점 2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1골을 추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골든 부츠도 함께 받았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분전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룬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콘테 감독은 “우리가 UCL에 진출하기 전에 손흥민의 리그 득점왕을 도울 기회가 와서 매우 행복하다”며 “그는 2골을 넣었고 우리도 많은 골을 넣고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흥민이 득점왕이 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동료들의 의지와 열망이 고맙다“며 “이것은 팀원들이 좋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뤘다”며 “팀이 UCL에 진출하고 손흥민이 골든부트를 차지해 매우 좋았다”고 말한 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공격 단짝인 해리 케인도 진심으로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축하했다. 케인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을 축하한다. 그는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이번 시즌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글을 올렸다.

또다른 토트넘 동료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SNS에 손흥민이 포효하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손흥민의 EPL 득점왕을 축하한다. 우린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비수 벤 데이비스 또한 손흥민이 골든부츠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내 친구 축하해. 엄청난 선수야.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들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손흥민의 득점왕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경기장 밖에서도 손흥민의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 K-팝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은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과 트로피를 받는 장면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그는 첫 번째 사진에 샴페인 모양과 축하하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담았고, 두 번째 사진에는 ‘대박 대박’이라고 글을 올리며 기쁨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페널티 킥 골 없이 순수 필드 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칭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손흥민에게 보내는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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