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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는 KBS 새 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 이하 ‘커튼콜’)에 서윤희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북에서 온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한 남자의 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지소가 연기하는 극중 서윤희는 현재는 무명의 연극배우지만 본래 인생의 ‘욜로(YOLO)’를 즐기고 있는 초엘리트다. 유재헌(강하늘 분)이 속한 극단에서 함께 공연을 하는 동료 단원으로, 엄청난 대본 암기력과 특유의 순발력으로 어떤 역할이든 소화 가능해 단장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다. 특히 서윤희는 극단 단원들과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 비밀을 숨기고 있는 설정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정지소는 ‘커튼콜’에서 하지원, 강하늘, 성동일, 노상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성동일과는 ‘방법’에서 저주를 거는 능력을 지닌 10대 소녀 방법사와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 회장이자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진종현 역으로 만났던 만큼 새 작품에서는 어떤 관계를 맺을지도 관심사다.
‘커튼콜’은 2022년 하반기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