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실수하지 않는 법·하늘을 걷는 선인장

3월 첫째 주 볼만한 연극
  • 등록 2024-03-02 오전 8:00:00

    수정 2024-03-02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연극 ‘실수하지 않는 법’ 포스터. (사진=이음컬쳐)
◇연극 ‘실수하지 않는 법’ (3월 8일~5월 26일 선돌극장 / 이음컬쳐)

1년에 1명씩 학생이 죽는다는 학원이 있다. 이곳에선 모두가 이름 대신 알파벳으로 불리며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강요 받는다. 학생 F의 자살 이후 다큐멘터리 촬영이 시작된다. 다큐멘터리 PD는 F의 죽음을 파헤치며 또 다른 학생 A, B, C를 취재한다. F는 정말 자살을 한 것일까. 누군가를 밀어내야 올라갈 수 있는 세상.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죽어가는 것일까. ‘실수하지 않는 법’은 무엇일까. 극작가 박찬민의 희곡을 연출가 장일수가 무대에 올린다. 배우 김중기, 송치훈, 윤서강, 한민우, 박석상, 최기정, 윤혁진, 김차웅 등이 출연한다.

연극 ‘하늘을 걷는 선인장’. (사진=삼일로창고극장·씨아트컴퍼니)
◇연극 ‘하늘을 걷는 선인장’ (3월 6~10일 삼일로창고극장 / 삼일로창고극장·씨아트컴퍼니)

자식 사랑에 목숨을 건 할머니 허복례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홀로 자식을 키워낸 억척 어멈이다. 모든 삶의 어려움은 ‘유쾌·통쾌·상쾌’한 생활 태도로 이겨냈다. 어느 날 허복례는 어린 손녀의 말에 깨달음을 얻고 어릴 적 좋아하고 잘하던 ‘이바구’로 광대가 되기로 마음먹고 연기 학원을 찾아간다. 연극을 배우면서 그동안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데…. 김애자 극작·연출 작품으로 배우 김현희가 1인 다역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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