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제주지사 출마 초읽기…지역위원장 사퇴

비대위 체제 정비 후 출마 입장 밝힐 예정
  • 등록 2022-03-13 오전 10:05:29

    수정 2022-03-13 오전 10:05:2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오영훈 의원이 제주지사 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오영훈 의원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오 의원은 지난 12일 중앙당에 제주시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 희원은 지난 2016년 제주시을 국회의원을 당선된 후 해당 지역의 위원장을 맡아오다 6년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지역위원장 사퇴는 통상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한 사전 단계로 해석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워장은 단체장 출마를 위해 선거인 120일전 사퇴해야 하지만, 지난 1월 민주당 중앙당은 대선을 이유로 사퇴 기한을 3월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오 의원은 오는 6월 동시지방선거 출마와 관련된 입장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정비 후 밝일 계획이다.

오 의원은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제주를 위해 헌신할 것이고, 제주 대전환에 가장 필요한 비전을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사퇴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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