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차서원, 악플에 전한 진심→'비연담' 스핀오프 확정 [종합]

  • 등록 2023-06-09 오후 1:53:54

    수정 2023-06-09 오후 1:53: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차서원이 동료 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2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가 출연한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의 일부 팬들로 비롯된 악플 세례에 자필 편지로 자신의 진심과 작품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9일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의 공식 SNS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차서원의 자필 손편지가 게재됐다.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문구와 함께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차서원은 편지에서 팬들에게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며,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늘 동생들을 응원하겠다”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서원과 엄현경 측은 지난 5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동시에 결혼 및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로 처음 인연을 맺어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연예계에선 두 사람의 소식에 축하가 이어졌지만, 차서원이 출연해 티빙에서 독점 공개됐던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의 일부 팬들이 그의 결혼 소식이 작품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며 반발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차서원의 개인 SNS에 일부 팬들의 악플 세례가 쏟아지는 상황도 빚어졌다.

아울러 ‘비의도적 연애담’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시작은 의도적! 연애는 ’비‘의도적!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뢰 회복 심쿵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월 둘째 주 TV 및 OTT 통합 화제성 2위에 등극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9일 ‘비의도적 연애담’의 제작사 측은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스핀오프를 확정했다”며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해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차서원은 육군으로 현역 입대해 지난해 11월부터 군 복무 중으로, 2024년 5월에 전역한다. 제대 후 엄현경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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