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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대만 당국의 해외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격리하던 중 발열, 인후통, 발진 등 포함한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그는 현재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월 처음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40여개국에서 발병 건수가 3000건을 넘어섰다.
최근 한국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22일 질병관리청은 독일에서 지난 21일 입국한 내국인 A씨가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입국한 외국인 1명도 부산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은 음성 판정을 받고 수두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