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4' 크리스 헴스워스 "중년 위기 맞닥뜨린 토르의 성장과정"

  • 등록 2022-06-27 오후 3:55:39

    수정 2022-06-27 오후 3:55:39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토르가 여러 고민과 생각을 거쳐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마블 시리즈 최초 네 번째 솔로 타이틀 영화인 ‘토르: 러브 앤 썬더’로 돌아온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가 전편과 달라질 토르의 새로운 모습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27일 오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채널을 통해 열린 마블 액션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이하 ‘토르4’)의 화상 기자간담회에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함께 참석해 작품의 새로운 매력, 한국 팬들을 향한 무한 사랑을 뽐냈다.

오는 7월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토르4’는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새 슈퍼 히어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 분)와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역)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 그린다. 마블 슈퍼 히어로 중 솔로 타이틀 무비로 네 번째로 선보이는 것은 ‘토르4’가 처음이다. 전편인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크리스 헴스워스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아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먼저 “이렇게 다시 한 번 토르 역할을 맡게 돼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편에 이어 타이카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역시 “전편을 촬영할 때의 경험이 너무 좋았다보니 다시 크리스 배우 및 마블스튜디오와 협업할 수 있다는 제의가 들어왔을 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며 “여러 배우분들도 그렇고 이번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밝힌 이번 영화와 전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성’에 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전편에선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스토리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면, 이번에는 토르란 캐릭터 자체의 여정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고민이 컸다”며 “자아와 목적성을 잃고 중년에 위기를 맞은 토르가 다시 본인의 사명과 자아를 찾기 위해 어떤 여정을 헤쳐나가는지 기대해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토르가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자문하며 고민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펼쳤다고 부연했다. 그는 “토르는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가 어디이며 누구이고, 어떤 책임을 갖고 세상에 나왔는지를 고민하는 인물”이라며 “그 끝에 토르가 내리는 결론은 ‘남을 돕기 위한 역할과 사명을 갖고 태어났다’는 점이다. 이를 깨닫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나가려 노력했다”고 이를 설명했다.

평소 팬이었던 할리우드 톱배우 크리스찬 베일을 악역으로 만나 함께 호흡한 것에 대한 기쁨도 드러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크리스찬 베일의 오랜 팬으로서 그의 연기를 늘 존경해왔다”며 “고르 캐릭터와 관련한 캐스팅 시사를 할 당시 여태껏 나온 마블 빌런 중 반응이 가장 좋았다. 이번 영화를 보실 때도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분히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토르 첫 편에서 전 연인으로 호흡한 나탈리 포트만과 10년여 만에 다시 작업한 소회도 언급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10년여 전 함께 ‘토르’의 여정을 시작해 친분을 쌓은 후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뻤다”며 “그가 마이티 토르로 변신한 모습은 놀라웠다. 스터디도 많이 하고 캐릭터에 본인의 해석까지 가미해 새로운 색깔의 히어로를 구현해냈다”고 칭찬했다.

한국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도 덧붙였다. 그는 “한국 팬 여러분들의 애정이 없었다면 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를 옮길 수 있는 즐거운 작업에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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