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FC서울 유니폼 입는다? 동명이인 장신공격수 영입

  • 등록 2024-06-20 오전 10:47:36

    수정 2024-06-20 오전 10:47:36

FC서울에 입단한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 사진=FC서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날두’가 FC서울(이하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당연히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아니다.

FC서울은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인 호날두 타바레스(27·Ronaldo Tavares)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등록명은 ‘호날두’이며, 배번은 70번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출신이다. 스포르팅 CP, FC페나피엘,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등 줄곧 포르투갈에서만 커리어를 쌓아왔다. FC서울은 첫 해외 진출이다.

호날두는 2022년부터 포르투갈 2부리그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에서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을 14년 만에 1부로 승격시켜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194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힘과 제공권은 물론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구단 측은 “호날두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수비벽을 허무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팀 전력 상승은 물론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FC서울이라는 큰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내 강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다”며 “공수전환이 많은 한국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팀이 파이널 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짓고 FC서울 선수단에 합류한 호날두는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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