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빅뱅, 日 '신종플루' 대란 속 활동 영향은?

  • 등록 2009-05-21 오후 2:22:22

    수정 2009-05-21 오후 2:53:30

▲ 그룹 동방신기와 빅뱅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던 일본 신종 인플루엔자가 도쿄 등 수도권까지 확산된 가운데 한국 가수들의 현지 활동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톱스타들의 대형 콘서트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상태다. 'J POP의 여왕' 하마사키 아유미는 20~21일 예정이었던 오사카성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으며, 코다 쿠미도 오는 23~24일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공연을 중단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국가수는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빅뱅 등이 있다. 현지에서 4집 '시크릿 코드'로 활동중인 동방신기는 지난 4일 고베를 시작으로 네번째 현지 투어를 돌고 있으며, 빅뱅은 오는 6월 메이저 데뷔 싱글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의 향후 활동 변화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현재까진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특별한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두 그룹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변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공연 취소 등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오는 23~24일 신종 인플루엔자의 타격이 가장 큰 간사이 지역이 아닌 삿포로에서 콘서트를 하기 때문에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그러나 오는 6월 10~11일 오사카, 20~21일에는 간사이 지역인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각각 공연이 예정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빅뱅도 일본 활동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현지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빅뱅은 오는 30일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09'(이하 VMAJ 2009) 이후 현지에 머물며 다음 달 24일 발매될 싱글 '마이 헤븐' 프로모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VMAJ 2009 한국 관계자는 "현재 우리도 일본 내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등의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지만 아직 일본 측으로부터 행사 취소와 관련해선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라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VMAJ 행사에는 보아가 션 가렛과 함께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며, 빅뱅이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 가수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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