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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투자 펀드 규모는 1분기 말 전년 말 대비 4% 감소한 2조7780억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산 가격 약세 영향을 받았다. 유럽 책임투자 펀드는 2조2760억달러로 전체의 81.9%를 차지했다. 미국은 3430억달러 수준으로 12.3%를 기록했다. 일본, 호주·뉴질랜드, 캐나다, 한국 등은 1590억달러 수준으로 5.7% 수준을 차지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여러 우려 속 올해 글로벌 ESG 펀드로의 자금 흐름은 둔화에도 여전히 순유입을 기록 중이며, 일반적인 펀드 유형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MiFID II’ 수정안은 지속 가능성 선호도를 고려해야 해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ESG 투자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U와 미국을 비롯해 ISSB 등에서 ESG 공시 표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점도 향후 ESG 투자가 강화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