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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닷새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올해 총 4개 세션과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 25일 열리는 ‘넷제로(탄소중립)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기존 사업장 내 탄소 감축(Scope1·2)에서 더 나아가 직접적인 제품 생산부터 협력업체와 물류 시스템, 제품 폐기 등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탄소 감축(Scope3)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스코프(Scope)1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탄소 배출을, 스코프2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스코프3는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말한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이자 고객과 시장의 기준”이라며 “우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공급망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LG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