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하나카드, PBA 팀리그 5연승...2라운드 단독 1위 마감

  • 등록 2022-09-23 오후 1:56:35

    수정 2022-09-23 오후 1:56:35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감한 하나카드. 왼쪽부터 신정주, 김가영, 응우옌 꾸억 응우옌.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생팀’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5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감했다.

하나카드는 22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라운드 최종 7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치고 5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하나카드는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신정주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서현민을 15-0으로 제압했다. 응우옌이 1이닝 하이런 8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신정주가 2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간단히 경기를 끝냈다.

이어 하나카드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김가영-김진아 조합이 김예은-오수정을 9-3(7이닝)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 남자단식에서 ‘최강’ 쿠드롱이 하이런 9점을 앞세워 응우옌을 15-5(4이닝)로 누르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하나카드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병호-김진아가 서현민-오수정을 9-5(7이닝)로 제압한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 ‘대체 선수’ 이상대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상대로 8득점 장타를 터뜨려 11-7(5이닝)로 승리, 경기를 끝냈다.

2라운드 부진에 빠졌던 휴온스는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혼자 2승을 거둔 ‘리더’ 김세연은 그동안 부진에 대한 마음고생 때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SK렌터카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누르고 4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강동궁은 3세트 지정매치서 6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꺾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TS샴푸·푸라닭도 NH농협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를 끊어냈다. 2라운드 4승3패를 기록한 TS샴푸·푸라닭은 블루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 최종일 경기 결과 하나카드(10승4패)가 단독 선두를 지켜냈고, 웰컴저축은행(8승6패)이 2위, 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 TS샴푸·푸라닭이 7승7패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SK렌터카와 휴온스는 5승 9패를 기록,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전기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3라운드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팀리그 2라운드 마지막 날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공동 3위가 네 팀이나 될 정도로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1위 하나카드 팀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건강 사유로 3라운드에 불참한다. PBA 경기운영위원회의 지정에 따라 이상대는 3라운드에도 하나카드 팀의 대체선수로 연속해 참가한다.

PBA 팀리그 대회 요강에 따르면 등록 선수가 부상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경우, 대체 선수를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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