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소폭 떨어진 36.3%…수도권·30대 등 하락[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오른 61.2%
  • 등록 2023-12-18 오전 8:31:55

    수정 2023-12-18 오전 8:31:5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떨어진 36.3%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오른 61.2%로 확인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11월 4주 38.1% 이후 37.6%→37.4%→36.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4%포인트↓), 서울(1.7%포인트↓), 대전·세종·충청(1.3%포인트↓)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4.0%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2%포인트↓)은 지지율이 하락했고, 보수층(1.9%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2.6%포인트↓), 연령별로는 30대(8.5%포인트↓)와 70대 이상(2.6%포인트↓)에서 하락 폭이 컸다.

한편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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