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오후부터 제주 영향권…강풍·폭우 주의

19일 오전 최고 150㎜ 이상 폭우 예상
“안전사고 등 피해 각별히 유의해야”
  • 등록 2022-09-18 오전 11:15:56

    수정 2022-09-18 오전 11:15:5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 오후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 난마돌이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로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고, 19일 오전 3시에는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3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전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충남 북부, 전남권, 경상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라남도와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7시께 강풍주의보가, 남해서부·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강원 영동, 밤부터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는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 경상권 해안,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 50∼100mm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특히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30∼60mm, 최고 150mm 이상 거센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경상권 내륙과 제주도 산지에도 2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전라 동부와 경상 서부 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40㎜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 해안에서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으니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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