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그늘 사라지고 해 뜬다…목표가 29.4%↑-신한

  • 등록 2024-04-30 오전 7:48:06

    수정 2024-04-30 오전 7:48:0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5만59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1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9% 늘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는데, 면세 매출이 36% 회복하면서 국내 영업이익이 36% 개선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매출은 중화권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서구권이 42% 성장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라네즈 브랜드 성장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리브랜딩을 강행하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성과와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행히 라네즈가 슬리핑 마스크팩 제품 등을 중심으로 중국 이커머스 채널과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전반으로 실적 성장 기조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어 “설화수도 리뉴얼 제품들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트래픽이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율 축소로 2분기 북미 매출이 다소 슬로우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하반기 매출로 이연되는 효과도 있어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5월부터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이 반영되는데, 코스알엑스 1분기 매출이 156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알엑스 2022년 매출 2044억원, 2023년 4800억원 이상, 2024년 매출 50% 성장, 영업이익률 30% 중반 수준을 전망하며 기존보다 공격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어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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