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대해 초고용량 장수명의 100만 마일 배터리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탄소 배출(친환경) △자율주행 및 안전 △3개 대륙에서 진행되는 성장성 측면 등에서 단연 최고의 경쟁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의 4680 셀(Cell) 도입과 인산철(LFP)계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테슬라 2’로 추정되는 2만 5000달러 EV 출시는 3년내 실현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생산대수가 워낙 급증하기 때문에, 원통형 배터리 업체들과 협업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란 분석이다. 안티 테슬라 진영에 남은 시간은 대략 3년으로 테슬라의 판매 급증은 곧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하락을 의미한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재탈환에 성공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도 4분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SDC)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인해 삼성SDI는 중대형 전지의 2021~2022년도 공급능력과 가격이 대체로 이미 결정되어 있어,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