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호중에 대선 패배 책임 제기…"지방 선거 승리 불가"

이재명 상임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 검토해야
  • 등록 2022-03-12 오후 4:21:52

    수정 2022-03-12 오후 4:21:5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윤호중 원내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으로는 위기 수습과 지방 선거 승리가 불가능하다”며 “윤호중 비대위를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 위원장을 향해 위성정당을 만들 때 사무총장이었고 제대로 된 개혁 입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 달라고 호소할 일이 아니라 국민께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가 당 지도부의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상황에서 윤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패배 후 이틀 만에 2만 명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며 당원 가입을 했다”며 “모처럼 찾아온 당 혁신의 좋은 기회를 당권파의 욕심 때문에 무산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검토하고 이재명 고문도 비대위원장 수락을 전향적으로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