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 나흘만에 반등…'두산건설 매각 결정, 유동성 우려 해소'

  • 등록 2021-11-23 오전 9:19:36

    수정 2021-11-23 오전 9:19: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두산(000150)이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두산(000150)은 전 거래일보다 3.57%(4500원) 오른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약세가 가팔랐던데다 두산건설 매각이 결정되며 유동성 우려가 감소한 탓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우(000155) 역시 같은 시간 1.29%(1000원)올라 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한이 KT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두산건설 매각 결정이 공시되며 유동성 우려 다소 감소했다”며 “전자 등 자체사업 호조, 기술자회사 설립 등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성장, 채권단 관리체제 졸업 후 담보로 제공됐던 두산중공업 지분가치를 온전히 반영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산은 올해 들어 두산모빌리티(드론용 수소연료전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두산로보틱스 등 성장성 있는 자회사에 증자를 지속했다”며 “관리체제 졸업 후 성장 유망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라는 점 부각되며 할인율 60%, 다른 지주대비 낮은 수준도 기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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