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SK하이닉스·포스코 등 내년까지 디지털 인재 3100명 양성한다

고용부,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공모 결과
5개 훈련과정을 통해 연간 3100명의 디지털·신기술 인재 양성 추진
  • 등록 2021-10-24 오후 12:00:00

    수정 2021-10-24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KT와 삼성,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3100명을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가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지난 22일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과정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일부 과정은 오는 25일부터 훈련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민·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대책 및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내에 시도되는 새로운 훈련유형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기업이 가장 잘 안다’는 관점에서 디지털 선도기업이 훈련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또 훈련생 모집, 훈련과정 관리, 취업지원, 사업 홍보 등 훈련과정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훈련운영기관을 대한상공회의소로 함께 선정해, 기업들이 인력 양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훈련생들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함께 매월 별도의 훈련장려금을 지원받게 되고 훈련과정 참여·수료 시 기업별로 제공되는 취업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삼성, KT, SK하이닉스, 포스코 4개 기업의 5개 훈련과정이 최종 선정돼 연간 31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훈련과정을 가장 빨리 개설하는 KT는 12월에 훈련과정을 개설할 예정으로 오는 25일부터 훈련생 모집을 시작한다.

삼성도 내년 1월 개강 예정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7기 운영을 위해 훈련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내년 2월 훈련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연말부터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중 훈련과정 개설 및 훈련생 모집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 보유한 시설 등을 바탕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양질의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에 참여기회가 부족했던 지역의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기업별 훈련과정·모집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업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과정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참여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훈련비 지원제도로,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 졸업예정자에서 대학교 3학년 등 졸업까지 남은 수업연한이 2년 이내인 자까지 발급 대상이 확대돼 더욱 많은 청년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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