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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AFP 등에 다르면 S&P는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CC’에서 SD로 낮췄다. S&P는 국제 채권단이 우크라이나의 채무 상환을 24개월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는 점을 짚고 “채무 조정 약관 발표와 우리 기준에 따라 이번 거래는 부실화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SD 등급은 S&P가 채무자가 특정 이슈나 채권에 대해 선택적으로 디폴트를 했지만,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적시에 상환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판단될 때 분류된다.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채무 상환 동결 계획에 대해 승인을 얻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당시 S&P는 “우크라이나가 채무구조조정 계획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곧 사실상 디폴트에 버금간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