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 15곳, 11.4만가구 보금자리로 전환

수도권 4곳 5만3406가구 건설 예정
  • 등록 2009-10-26 오전 11:00:11

    수정 2009-10-26 오전 11:00:1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경기도 수원호매실과 시흥장현, 화성봉담2, 고양향동 등 전국 15개 국민임대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 수도권 4곳, 지방 11곳 등 모두 15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구 전환으로 총 1925만3000㎡의 면적에 11만3861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수원호매실(1만9240가구), 시흥장현(1만6350가구), 고양향동(7966가구), 화성봉담2(9850가구) 등 4곳에 총 5만3406가구가 지어진다.

국토부는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많은 점을 감안해 신규지구 지정보다 개발중인 임대단지를 활용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키로 했다며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주택수요가 있는 지역은 신규지구 지정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전환지구 대부분이 개발계획이 확정돼 있는 단계이지만 용적율 조정, 사업기간 단축, 직할시공 등을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인하,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그린홈으로 건설해 주택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태양광 활용 등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번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으로 지방은 지난 1993년 이후 중단됐던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될 전망이다. 또 국민임대 외에 분납형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이 건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소형 공공분양주택과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수요자 맞춤형 보금자리주택으로 통합 공급되면 계층간 통합(Social Mix)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보금자리주택 전환지구 현황(자료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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