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AI로 동네상권 살릴 것”[AI코리아대상]

⑦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 주최 ‘AI코리아 대상’
이데일리 회장상(사회적책임상) 수상
AI로 중고거래 제한 물품 걸러내.. 중고거래 활성화 기여
코로나 충격 소상공인, 스타트업 지원까지
탄탄한 AI 기반으로 3000만명 국민앱 달성
  • 등록 2022-09-25 오후 2:52:40

    수정 2022-09-25 오후 3:53:4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코리아 대상’에서 이데일리 회장상(사회적책임상)을 수상한 ‘국민앱’ 당근마켓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동네상권을 살리고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두 기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AI로 중고거래 제한 품목을 자동으로 걸러내 중고 거래를 활성화해 탄소를 줄이는데 기여한 이유로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익원(왼쪽) 이데일리 대표이사와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한 ㈜당근마켓 이기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1가구 1당근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고거래 시장은 당근마켓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 당근마켓 등장 전에는 중고거래 사기가 빈번했다. 당근마켓은 6km 반경에 거주하는 믿을 수 있는 동네 이웃끼리 직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국내 최초 ‘중고거래’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서비스를 통해 동네상권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 △동네사건사고△분실·실종센터 △우리동네질문 △동네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모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같이해요’ 서비스를 통해 이웃과 만나 취미, 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내근처’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카페, 헤어숍, 용달, 이사 등 우리 동네의 다양한 가게들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기반의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 지도 서비스, 부동산 직거래, 중고차 직거래, 청소·반려동물·편의점 관련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자영업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개설할 수 있는 가게 홍보채널 ‘비즈프로필’을 통해 점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세탁·청소·이사·반려동물·돌봄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도 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탄탄한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당근마켓은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AI를 통해 스팸, 사기, 불법 요소를 수초 이내에 자동으로 체크한다. 이를 통해 유해게시물, 사기, 성희롱, 욕설, 반려동물·주류·담배 거래를 원천 차단한다.

이 결과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 월간 이용자 수 1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는 등 수년 만에 60배 이상 성장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5월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 조사 결과, 당근마켓은 앱 실행 횟수 기준 6위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로는 최상위 순위다.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440여개 지역에서 해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앞으로 당근마켓은 로컬 커머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농수산물, 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로컬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2월 출시한 지역기반 간편송금 및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도 빠른 속도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