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치개혁 우선…지선 출마, 여기 저기냐는 종속 변수"

"정치교체 정신따라 어떤 형태로든 연대"
文-尹 회동에 "좀 더 빨리 만났으면…여러 번 만나야"
  • 등록 2022-03-28 오전 9:22:16

    수정 2022-03-28 오전 9:27:02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28일 6·1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어떤 것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7일 대전시 KB국민은행 둔산갤러리아 지점 앞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위대한 대전시민의 현명한 선택!! 이재명입니다!’ 대전 유세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치교체의 합의 정신에 따라 분명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모습을 보인다면 어떤 형태로든 연대하는 것에 대해 열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마할 것이냐 또는 한다면 여기냐, 저기냐 하는 문제는 거기에 따른 종속변수로써 가장 정치교체를 이룰 수 있으면서 우리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길을 찾도록 그렇게 하겠다. 연대가 됐든, 합당이 됐든 부수적인 문제다”라며 “가장 큰 첫걸음은 정치교체다.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출마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에 대해 “새 정부가 나아갈 국정 운영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큰 과제를 던지면서 국민과 화합하고 희망을 줘야 할 때인데 (청와대 용산 이전) 이슈로 빨려 들어가서 아주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타파하는 얘기를 했는데 정치개혁 등 제도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다. 당선인과 인수위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이야기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다. 인수위에서 의견을 낼 수 있지만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에 대해서도 “좀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또 서로 간에 머리를 맞대면서 국정 이양에 대한 논의를 하는 모습이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이다. 두 분이 만나서 여러 가지 문제들 좀 잘 풀었으면 좋겠고 필요하다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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