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6139명, 131일만 최소…사망 9명, 7개월만 한자릿수(종합)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39명을 나타냈다. 1월 19일, 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다. 6000명대는 지난 1월 21일, 6766명 이후 129일 만이다. 앞선 1만명 아래는 지난 5월 23일, 9971명이 마지막이다. 사망자는 9명으로 7개월 만에 한 자리 수를 보였다. 마지막 한 자리 수는 지난해 11월 1일, 9명이다.

이날 수치는 주말 병·의원 휴진 등으로 인한 주말 총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미 1800만명이 감염을 겪는 등 코로나19 감소세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PCR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13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9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08만 6462명이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6342명→2만 3946명→1만 8816명→1만 6584명→1만 4398명→1만 2654명→6139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120명, 경기 1468명, 인천 255명, 부산 18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만 9272건을 나타냈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2만 3000여건(29일)에서 최대 13만 8000여건(24일)을 기록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이를 포함한 전날(29일) 발표치(28일 집계치)는 4만 9410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78명을 기록했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32명→237명→243명→207명→196명→188명→178명이다. 사망자는 9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50대 1명, 70대 1명, 80세 이상 7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167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2.7%(239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0.4%(145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0만 8896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631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6명으로 누적 4505만 3527명, 누적 접종률은 8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3명으로 누적 4458만 4313명, 86.9%다. 신규 3차 접종자는 59명으로 누적 3329만 3361명, 64.9%다. 4차 접종자는 202명으로 누적 405만 4215명, 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