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사거리, 확 달라졌다…송파 ‘트로피 파크’ 탄생[동네방네]

페정수탑, 33m 트로피 형상 예술품으로 변신
주변은 명품 가로정원 조성
세계적 미술작품·초대형 태극기 등 어우러진 상징공원으로
  • 등록 2024-06-13 오전 9:35:39

    수정 2024-06-13 오전 9:35:3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 가락시장 사거리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가락시장 사거리에 가면 세계적인 공공 미술작품과 55m 초대형 태극기가 어우러진 ‘트로피 파크’를 만날 수 있다.

(사진=송파구)
송파구는 가동 중단 후 20년 간 방치돼온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를 명품 가로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수탑은 트로피 형상의 세계적 예술품으로, 낙후돼 있던 주변 녹지대는 명품 가로정원으로 변신했다.

구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정수탑 일대 미관 개선에 나선 것이다.

먼저, 서울시와 송파구, 대지 소유자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폐정수탑을 세계적 작가 네드 칸의 공공 미술작품 ‘비의 장막(Rain Veil’>으로 탈바꿈시켰다.

정수탑 외부를 바람에 흔들리는 33만 개의 조각으로 채워 대기의 순환으로 만들어지는 비의 물성을 표현했다. 33m의 초대형 트로피 형상의 작품은 바람과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다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내부는 시민 100명이 참여해 바다의 단면을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했다.

정수탑 주변 녹지대도 새롭게 정비했다. 방치된 폐기물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던 정수탑 일대가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주민 일상에서 푸르름을 만나고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에서 가장 높은 55m 초대형 태극기를 품은 ‘화합의 뜰’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플라자’ △담소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데크쉼터’와 ‘파고라’ 등을 조성했다.

이번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 변화를 기점으로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 넘치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보행로를 넓히고 벚나무와 계절꽃을 심어 정원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정원조성 사업’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 발길을 송파대로로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 갈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세계적 예술품과 초대형 태극기, 아름다운 공원이 어우러진 ‘트로피파크’는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송파를 넘어 대한민국의 빛나는 발전과 성취의 역사를 상징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송파대로를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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