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앓는 셀린 디온, 투어 공연 취소 "마음 아파"

  • 등록 2023-05-27 오후 5:20:29

    수정 2023-05-27 오후 5:20:29

셀린 디온(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캐나다 출신 팝 디바 셀린 디온이 건강 문제로 투어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디온도 2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다시 한번 여러분을 실망시켜서 죄송하다”며 “마음 아픈 일이지만, 무대에 다시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빨리 당신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라며 공연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디온은 지난해 말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근육 강직과 경련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근육 강직시 상당한 통증이 수반되며 경련이 발생할 땐 눈에 보일 정도로 증상이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8년생인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불러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온은 오는 8월 시작해 내년까지 유럽 각지를 돌며 펼치는 투어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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