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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는 지난 25일 경남 창원 사업장에서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Vision & Talk)를 개최하고 이 같은 비전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한화지상방산이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 전문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며 출범했으며, 사명은 한화디펜스로 변경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합병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회사의 미래와 목표에 대한 문답 형식의 토크 콘서트로 치러졌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임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자 비전 공유회 명칭을 ‘비전앤토크’(Vision & Talk)로 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어 2022년까지 매출 2.5조원, 2025년 매출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미래상도 함께 제시됐다.
CEO 발표에 이어 ‘비전/라이브 토크’ 시간에는 경영진과 직원 간 격의 없는 질의응답이 1시간 가량 이어졌다.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 궁금하다는 진지한 질문부터, ‘본인의 별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라는 재치 있는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과 응답이 오고 갔다.
이성수 대표이사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한화디펜스는 화력, 기동, 대공, 무인로봇 등 다방면에서 종합솔루션을 보유한 저력 있는 회사”라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간다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