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요금 절약법…4.3만원 50GB 알뜰폰, 4.6만원 80GB 다이렉트

이달부터 쏟아지니 꼼꼼히 살펴야
5G 알뜰폰 50GB 통신사 상품보다 2만원 저렴
80GB에 4.6만원..온라인 가입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제
SKT 다이렉트 요금제 유무선 결합할인에 위약금 없어
청년 요금제도 6, 7월 출시..KT는 별도 요금제없이 데이터 2배
  • 등록 2023-05-01 오후 3:39:03

    수정 2023-05-01 오후 7:26: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4인 가족만 해도 통신비가 20~30만 원에 달하기 일쑤다. 하지만, 알뜰폰 5G 중간요금제와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제가 연이어 출시돼 꼼꼼히 살펴보면, 가족당 최대 2만 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①데이터 50GB에 4.3만원 알뜰폰 5G출시

현재 통신사에서 한 달에 데이터 50GB를 쓰려면 월 6만3000원 정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알뜰폰에선 4만3000원이면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인스코비(프리티)·에넥스텔레콤(A모바일) ·마블스튜디오(마블링)·코드모바일·CK커뮤스트리(슈가모바일)·큰사람커넥트(이야기모바일)·와이엘랜드(여유텔레콤)·유니컴즈·미디어로그(U+유모바일) ·LG헬로비전(헬로모바일) 등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회사에 5G 중간요금제 도매제공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도매대가는 LG유플 요금제의 60%를 받는다. △5G 데이터 레귤러(6만3000원, 50GB 소진 후 1Mbps)는 3만7800원에 △5G 데이터 플러스(6만6000원, 80GB 소진 후 1Mbps)는 3만9600원에 △5G 데이터 슈퍼(6만8000원, 95GB 소진 후 3Mbps)는 4만600원에 △5G 스탠다드 에센셜 (7만원, 125GB 소진 후 5Mbps)는 4만2000원에 제공한다.

도매대가만 봤을 땐 3만 원대 5G 요금제가 가능하나, 알뜰폰 회사들은 수익을 고려해 월 4만3000원에 데이터 50GB요금제를 내놨다. 슈가모바일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0GB에 월 4만3000원 △80GB에 월 4만4500원 △125GB에 4만7000원 알뜰폰 5G 요금제를 내놨다. KT도 조만간 도매제공을 시작해 유사 요금제가 잇따를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3만원 대 5G 요금제가 나오지 않은 걸 아쉬워하면서도 “데이터양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도매대가율을 인하해 60% 가격으로 제공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②데이터 80GB에 4.6만원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제


알뜰폰은 통신사 망을 그대로 이용해 품질에선 기존 통신사와 차이가 없다. 다만, 통신사 멤버십이 그대로 유지되고 요금도 저렴한 ‘다이렉트요금제’도 있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인터넷으로 가입하고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으로 개통한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데이터 80GB에 월 4만6000원 △데이터 95GB에 월 4만7500원하는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내놨고, KT 역시 7월 3일 △데이터 30GB에 월 4만4000원 △데이터 80GB에 월 4만6000원 요금제를 낸다. SK텔레콤도 5G 요금제를 조정하면서 △데이터 24GB에 월 4만2000원 △데이터 110GB에 월 4만8000원 상품을 냈다.

5G 알뜰폰에서 데이터 80GB에 월 4만 4500원을 내는 것과, 기존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제에서 80GB에 월 4만6000원을 내는 것은 불과 1500원 차이다.

전체적으로 SKT의 5G 요금제가 가장 비싸지만, SKT 다이렉트 요금제의 경우 유무선 결합상품 할인도 되고 기존 요금제에서 다이렉트 요금제로 옮길 때 위약금도 없다. LG유플러스 다이렉트 요금제도 결합할인이 되나 위약금이 있고, KT는 아직 둘 다 되지 않는다.

③7월까지 신규 상품 눈여겨봐야

통신3사의 5G 중간 요금제와 시니어·청년 혜택 요금제가 잇따라 발표됐지만 복잡하다. 일단 KT에선 6월 2일이후 중간요금제와 다이렉트 신규 요금제가 나온다. 청년요금제는 SKT와 KT는 6월, LG유플러스 7월에 나온다. 청년요금제는 일반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이 20~50% 많다. 단, SKT는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고, LG유플러스는 월 최대 60GB를 더 주지만 대상이 29세 이하 청년으로 좁다.

KT역시 만 29세 이하 청년으로 대상은 좁지만,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데이터를 무조건 2배 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청년이 별도 요금제를 눈여겨보고 가입하지 않아도 29세 이하면 데이터를 두 배 주는 KT가 소비자 친화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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