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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2일 일본 지바현의 무라사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우승자 가쓰 미나미(24)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번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였지만, 가쓰 미나미(24)의 기세에 역전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신지애는 이날 3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6, 7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흐름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1번홀(파3)과 14번홀(파4), 17번홀(파4)에서 차례로 보기를 범하며 가쓰에게 선두를 내줬다. 신지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그래도 가쓰와 연장전을 치르기에 1타 모자랐다.
배선우(28)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7위, 황아름(35)이 7오버파 295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