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에스엠vs자회사 ‘희비’

  • 등록 2021-05-27 오전 10:01:14

    수정 2021-05-27 오전 10:01:1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스엠(041510)이 최대주주인 이수만 지분매각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자회사들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엠은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000원(-4.73%) 내린 4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상장 자회사인 SM C&C(048550)(5.80%) SM Life Design(063440)(9.29%) 키이스트(054780)(2.05%)는 오름세다.

전일 매일경제는 에스엠 이수만 대표 지분 19.21%를 인수하는 건을 두고 NAVER(035420)카카오(035720)가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매각의사를 전제로 하면, 빅테크 양사의 공격적인 인수 니즈는 충분할 것”이라면서 “NAVER의 위버스 합작법인 딜 및 엔터사 지분투자, 카카오 산하 3개 K-POP 기획사 기보유 및 유니버스와 멜론의 협업을 고려하면 양사의 K-팝 사업 확대의지는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스엠도 현재 음반판매량 시장점유율 20%에서 빅테크의 글로벌 플랫폼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우 빠른 레벨업이 가능해 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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