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 발묶인 관광객, 일주일만 귀국길 시작

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괌에서 인천공항으로 항공편
30일 오전까지 약 2000명 귀국 예정
  • 등록 2023-05-29 오후 9:22:48

    수정 2023-05-29 오후 9:22:48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슈퍼태풍’ 마와르로 태평양 휴양지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이 시작됐다.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로 인해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들의 복귀편이 마련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행 일정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진에어(272450)의 LJ942편은 이날 오후 5시 10분께 괌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티웨이항공(091810) 여객기 등도 정상 출발했다.

이날과 30일 오전까지 약 2000여명의 관광객이 괌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는 괌 국제공항이 태풍 피해로 인해 폐쇄된지 일주일 만이다.

앞서 괌 정부 관광청은 이날부터 귀국하는 한국 관광객을 위해 호텔에서 공항까지 무료 교통편을 제공했다. 외교부 직원들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이날 괌 현지에 도착해 생수를 나눠주고 응급환자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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