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네이버와 지분매각 여전히 협상중…합의 안됐다"(상보)

소뱅 CEO, 주총서 주주 질문에 답변
협상 줄다리기로 협상 장기화 전망
  • 등록 2024-06-20 오전 11:02:40

    수정 2024-06-20 오전 11:33:15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와 진행 중인 라인야후 지분매각 협상과 관련해 “협상중”이라며 “아직 합의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 (사진=소프트뱅크)
미야카와 CEO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에 대한 한 주주의 질문에 대해 “라인야후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라인야후 미래를 생각해 가능한 것을 하고 싶다”며 “상대(네이버)가 있기 때문에 합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명확히 답변할 수 없지만 지속해서 협의를 거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인야후 지분을 64.4%를 보유한 A홀딩스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현재 A홀딩스 지분 매각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구한 상태고, 네이버는 지분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상을 하고 있다.

당초 일본 정부는 라인 메신저의 보안사고를 이유로 라인야후 측에 ‘네이버와의 지분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며 사실상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압박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는 안 된다”며 강경대응하자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IT업계에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협상이 장기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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